알파메일의 기원과 개념에 대해서는 설명을 간단하게 했었다.
오늘은 그때 간단히 설명했던 알파메일의 왜곡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려 한다.
(진지한 말투로 쓰겠습니다...)
우선 알파메일의 단순히 ‘강한 수컷’ 이라는 뜻을 넘어서 무리의 생존을 책임지고 질서를 만들며 타 개체들의 신뢰를 얻은 존재
즉 지도자, 보호자 때로는 조율자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와 이 단어는 이상하게도 변질되었다.
주로 허세 넘치는 자아도취형 인물을 지칭, 혹은 극단적인 남성성(공격성과 가부장적인 자세)을 대표하는 단어로 소비된다.
그리고 가장 큰 오해는 여성에게 인기 많은 남자 정도로 축소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단어의 본질을 흐릴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의 상에 대해서도 혼란을 준다
알파는 단순히 목소리가 크고 잘나 보이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니다 .
책임질 줄 알고, 주변을 살피며 자신을 가다듬는 사람이다
우리가 설문조사에서 보여주고 싶은 알파메일은 자기 절제와 자각, 그리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싶고 깨닫게 해주고 싶다
여러 가지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시각으로 현실화하고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설문조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